
먹을거 이외엔 대충 적음 주의... 전날 잘 자지 못한 상태로 홍콩에 도착하기도 했고 투어도 늦게 끝나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는 늦게 일어나기로 하고 잤는데 바보같이 알람을 꺼두지 않아서 강제로 7시 20분에 기상했다. 비가 살짝 오기는 했지만 둘다 기분이 좋아서 방방 뜬 상태로 길을 나섰다. 덕분에 지하철 거꾸로 타서 다시 되돌아감... ㅅㅁ가 빨리 알아채서 다행이었다. 그런데도 좋다고 여고생처럼 꺄르르 했다...ㅎ 우리의 기분을 나타내는 듯한 스마일. 귀여워서 찍음. 오늘은 익청빌딩과 완차이, 센트럴을 구경하는 날이다. 첫 코스는 익청빌딩이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봤어서 비가 내려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비가 내리면 관광객이 적겠지 뭐. 셩완에서 ..

사실 여러모로 고민이 되었던 여행이었다. 왜냐하면 그 전주부터 고먐미가 아팠기 때문에 솔직한 심정으로는 가는게 맞나 라고 생각했으나 나홀로 여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가도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여행기간 동안 고양이가 밥을 안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약은 어떻게 먹일지 등등... 나야 홍콩을 가지 않더라도 휴가 기간동안 고양이 간병하며 집에 있으면 되고 위약금 도 내면 그만이라지만 ㅅㅁ는 여행이 코앞이라 휴가 취소가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혼자 홍콩으로 떠날 친구는 아닌 것 같아서 이건 내가 그냥 가는게 맞다라고 생각이 기울던 중 다행히 고양이 돌봄의 프로(?인 ㅈㅎ가 여행 기간동안 고양이를 돌봐주기로 해서 나름의 짐을 덜고 떠났다.전날 저녁에 서울로 올라와 ㅅㅁ집에서 짧게라도 ..

히로시마에 가고 싶었던 카페가 몇군데 있었는데 남은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은 호텔 근처에 있는 곳에 들르기로 했다. 네일동 카페에서 보고 찍어둔 것 같은데 제철과일 케이크가 맛있다는 평이 있었다. 클락 시겔. 테이블은 두개뿐이다. 일본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대를 비켜가서 그런지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고 내가 입점하니 남은 한테이블 손님도 자리를 떴다. 깔끔한 내부.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한가득이었다. 인기 케이크는 오전에 품절된다고 보긴 했는데 소문대로 몇 가지 과일 케이크는 이미 품절이었다. 결정장애가 있으므로 일단은 추천을 받았다. 뭘 시켜야할지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원래는 12시정도에 다 팔리는 제품이라며 롤케이크를 하나 추천해주었다. 커피는 카페오레로 결정. 서빙 받고나서 ..

전날 과음한 탓에 새벽 4시쯤 눈이 떠졌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씻지도 않고 옷도 그대로 침대에 몸만 눕혀서 자고 있었다. 이제 20대도 아닌데 이렇게 취해서 자빠져 자다니... 부모님이 아시면 통탄할 일이다. 어쨌든 정신이 좀 들어서 술취해서 샀던 안주들을 냉장고에 넣고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도 충전해두었다.아침에 술이 완전히 깨보니 더욱 어이가 없었는데 그 취한 마당에 ㅈㅇ언니에게 선물로 줄 앤톤이 샀던 키링 사겠다고 돈키호테까지 비틀거리며 다녀왔던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발음을 조심해야하는 쟈-지 푸딩을 샀는데 집에 오는 길에 까먹고 편의점에서 또 푸딩을 사서 아침에 해결해야하는 푸딩이 2개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쟈-지 푸딩은 존재가 잊혀져 약 6시간정도 상온보관 된 상태... ..

250129 수요일포스팅에서 술냄새 많이 날 수 있음 주의 기차로 히로시마역까지 와서 메이플 버스를 탈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결국 또 택시를 탔다. 슬슬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 어느정도였냐면 히로시마 역에 링고라는 애플파이 파는 곳이 있는데 잠깐 들렀다 가면 되는걸 힘들어서 그냥 패스할 정도? 호텔에 돌아와서 킨스즈메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잠깐이라도 침대에 몸을 뉘이고 싶었으나 할일이 많아서 바로 나갈 채비를 한다. 오후에는 일단 사케 사러 돌아다닐 예정이었다. 히로시마는 근처에 양조장이 많아 주판점이 잘 되어 있어서 사케 구매하기 참 좋은 도시이다. 호텔을 네스트 호텔로 하게 된 것도 주판점 근처에 있고 히로덴 정류장과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정작 히로덴은 1번밖에..

250129 수요일 계획대로 일어나진 못했지만 나름 빨리 일어났다. 오늘은 미야지마 관광이 있는 날이다. 내가 히로시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미야지마의 도리이 때문이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하고 있는 일정이었다. 아침은 간단(? 하게 요렇게 먹었다. 사실 네스트호텔은 무료 조식이 나름 유명한데 아침에 로비에서 빵을 나눠준다.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도 먹을 수 있고 가지고 갈 수도 있는데 한끼니 한끼니가 중요한 나는 빵을 먹기가 너무 아쉬워서 2박동안 이용하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에서 샀던 계란은 아지타마고였다. 간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감동란보다 더 짜다. 두유를 호로록 같이 마셔줬다. 예상보다 늦게 나왔다. 준비하다보니 시간은 예상한 시간은 가까워져 가는데 다 귀찮아져서 화장도 안했다. 이럴..

250128 화요일 오전에 일을 하고 버스로 김해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여행을 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공항 주차장 뿐만 아니라 사설 주차장도 찾기 어려웠다. 그리고 자차를 가져가기엔 차가 막힐수도 있다는 변수가 있어서 리무진을 타고 가기로 선택. 혹시나 버스를 놓치는 일이 있을까봐 두 타임씩 예약해두었는데 일 끝나고 갑자기 공항 주차장 예약을 검색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어쨌든 그때는 그랬다. 그리고 왠일? 공항 주차장에 자리가 있네? 게다가 티맵으로 가는 길 찾아봤는데 온통 녹색이다. 고민않고 바로 예약했다. 그리하여 온갖 계획을 수정하게 생겼으나 편하게 오고가는 것에 만족.집에서 노닥거리다가 출발했는데 차도 거의 안막히고 예약했던 주차장도 자리가 없어서 못..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글을 안쓰다보니 퇴화하는 기분이 들어서... 250308 토요일간만의 서울행. 저어어엉말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나기로 했다. 한명은 코로나 중에 만났고 한명은 코로나 전에 만나서 진짜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장소는 고심끝에 신당역 근처의 낭가로 결정. (은 ㅇㅎ가 했음... 저는 결정장애) 서울역에 내려서 분명 여유가 있었는데 잘못된 선택으로 버스를 탔고 집회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일단은 음식 주문을 합니다.... 아니 그전에 술부터.와인... 설명 해주셨는데 다 까머금^^ 가성비 좋고 맛있었어여... 시킨 음식이랑 어울리는 것으로 추천 받았다.처음으로 나온 것은 로메인 샐러드. 와, 나는 돈주고 야채를 잘 안사먹는 사람인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특히나 구운 ..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밝았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 2박 3일 여행은 너무 짧고 아쉽다. 그리고 목적지가 다른 ㅁㅈ언니는 우리보다 비행기가 많이 빨라서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떠났다. 마침 나도 우니를 사러 가려고 일어나서 겨우 인사는 하고 헤어졌다. 언니 조심해서 가세요. 우니를 사러 가는 길.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인데 아침 8시에는 문을 연 가게도 없고 사람도 적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만난 튤리스 커피에 해리포터 굿즈가...! 살까 말까 너무 고민되서 지나쳐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재고 물어보고 갔을 정도였다. 다른건 별로 쓸모없어 보였고 다음달에 도쿄같이 가는 친구들이랑 코스터 하나씩 맞추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재고가 3개뿐이었다. 그래서 포기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음^..

거의다 적었었는데 한번 날렸다. 너무 열받는다. 티스토리 어플 관리 좀 잘해주세요...여행 둘째날이 밝았다. 커튼을 모조리 치고 잤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잤다. 평소에 맞춰둔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면 못 일어날 뻔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원대한 목표(? 가 있었다. 바로 홋카이도에 온 이유, 아침부터 우니를 퍼먹으려고. 알람이 울려도 언니들은 잘 주무시고 계셔서 혼자서 길을 떠났다. 피크민을 하면서 갔더니 하나도 외롭지 않았다. 게다가 커뮤니티 데이여서 꽃이 3시간이면 시들기 때문에 나름 바빴다.1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니조시장아침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많았다. 오던 길은 한산했는데 시장에 들어서자 인구밀도가 달라졌다. 일단은 한바퀴를 슥 돌아보았다. 어차피 그리 크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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